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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삼성 에어컨 청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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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삼성

에어컨 청소 후기




삼성에어컨에 관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냄새가 나고 송풍구 주변에 많은 곰팡이들이 발견된다.  오랜시간 사용한 연식 있는 모델이라면 이해가지만 대부분 최근에 나온 모델다.  

송풍구가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디자인 때문이거나 그 외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얼마전 우리집 에어컨에서도 곰팡이를 발견했다. 이곳 저곳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증상을 가진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모두가 마찬가지만 진작 알았다면 아마도 타제품을 샀을 것이다. 


삼성에서 대응은 예상대로 미온적이며 계속해서 소비자의 관리 잘못이라는 대답만 할 뿐이라고 한다. 


아마도 제품의 태생적 문제를 인정하면 보상을 해줘야 하고 만만찮은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기에 입을 굳게 닫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것 같다. 


여름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그래서 금일 큰 맘 먹고 에어컨 청소를 하기로 했다. 


자 그럼 청소를 해보자 !!!


청소를 하려면 어느정도 분해를 해야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름의 분해 방법을 그림으로 정리해 보았다. 



분해 과정은 엄청나게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못 할 만한 것은 아니다. 


1. 먼저 에어컨 전면부, 하부 부터 탈거하면 된다. 천번째 하얀색 플라스틱 덥게는 윗부분 양옆을 몸쪽으로 당기고 전체를 위로 올리듯이 하면서 밑 부분으 빼주면 된다.  


2. 안에 리모컨을 보관하는 곳이 있다. (처음 알았다.) 

이 덥게도 제거해 준다. 윗부분에 나사가 있다. 이것을 풀면 탈거가 가능하다. 




3. 이베 우리가 실제로 청소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상판을 탈거 하면 된다.  상판을 위에 온도가 보여지는 머리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함께 탈거를 해야 한다. 


위에 나사 4개를 먼저 풀러준다. 



그리고 상판을 위로 올리면서 앞으로 당겨 주면 탈거가 되는데 위에 그림의 저 머리부분도 붙어 있기에 함께 탈거를 해야 한다. 

손이 많으면 좋지만 옆사람에게 부탁을 혹은 머리, 볼, 가슴, 턱 등등 여러 부위를 총 동원해서 해본다. 




4. 그리고 위 사진에 불투명 동그란 플라스틱을 마자 탈거해 주면 우리가 할 분해 과정은 끝이 난다. 위 플라스틱은 나사를 풀어서 탈거 한다.


물론 더 분해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난해한 과정인지라 여기까지만 진행 했다.


5. 위에서 나온 플라스틱(프로펠러가 붙어있다.)도 청소하고. 



먼저 탈거한 동그란 송풍구입구가 달린 상판도 청소한다. 



그리고 바람이 나오는 통로도 청소를 한다. 



엄청나게 지저분 하다.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청소 끝 !!!



그냥 그려본 그림 스스로 청소하는 그런 에어컨이 있다면 좋겠다. 옆에서 지켜보고 가끔 농담도 던지면서 놀리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야. 니 옆구리 덜 닦였어....ㅋ


청소가 끝난후 우리 식구들은 맛있는 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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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이 어린이집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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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이 어린이집 가다. 


이제는 모든 어린 친구들이 어린이집을 가는 시대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어린이집이란 곳이 없었다. 

단지 7살에 유치원에 가고 다음해에 학교에 갔다. 

하지만 지금은 어린이집이 있다. 

아이 키우는 것, 예전에는 온전히 가족의 몫이였지만 지금은 사회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집이 바로 그 시작이다. 도움의 손길. 


다복이 엄마처럼 많은 시간을 다복이와 함께 하진 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다복이를 돌보고 느낀 것은 정말로 아이를 돌보는 어려운 어려운 일이란 것이다. 


내의지와 내 욕구를 포기하고 참고 아이와 놀아주며 심지어 아이가 잠들때까지 쉬는 시간은 없다. 자율적 타율적이고 뭐고 쉬는 것은 온전히 아이에게 달렸다. 



 



다복이가 어린이 집에 들어간지 3주가 지났다. 

처음에 3일간 너무나 잘  적응했다.  4일째 되던 날 울음을 터트렸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것이 울음의 요점이다. 간신히 베란다에서 엄마와 안녕을 하고 마음을 달래고 친구들과 놀았다. 하지만 그 다음날도 쉽게 어린이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어린이집 앞 계단에서 들어가지도 돌아오지도 못하는 오도가도 못한 처지에서 울고만 있었다. 


서럽다. 어린이집은 이제 싫고 엄마가 좋은데 또 그냥 집에 들어가기는 싫고 하지만 엄마는 좋은데 어린이집에 들어가긴 싫다. 아마도 이런 심정인 것으로 짐작한다. 


다복이 처럼 처음에 강한 호기심에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는 듯 보이다 호기심이 한 풀 꺾이면 울기시작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한다. 다복이는 호기심이 많다. 증명되었다. 



다복이 전주할머니께서 너무 웃기지만 슬픈 영상이라 계속 보셨다고 하셨다. 손녀가 너무 안됐지만 웃긴건 사실인지라...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모든 것이 신기한 다복이다. 가방도 벗지 않고 구경중


어린이집 첫날 등교 준비, 너무나 졸리다. 매일 11시에 기상하다 9시가 왠말이냐?





적응하고 있는 다복이.


1주간의 적응기간 후 처음으로 낮잠시간을 가졌다. 더 오래 동안 어린이 집에 있었다. 점심도 먹고 낮잠도 친구들과 함께 잤다. 

친구들이 있어서 일까 생각보다 무난하게 잠이 들었다.


엄마가 고심에 고심을 해서 고르고 고른 이불은 차버리고 친구 토끼이불에 관심을 보인 다복. 


다복아 친구 이뿔 뺐으면 안된다. 덩치크다고.

약자를 보호하고 강자에게 강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다복이는 자기보다 1살 많은 언니 오빠와 장난감가지고 힘싸움을 하는 것 같다. 동기들을 보호하고 말이다. 이건 순전히 내 느낌이다. 순전히...


하지만 다복이도 사람인지라. 고기는 너무나 좋았더라. 

특히 몸에 좋은 오리고기, 친구에 식판에 있는 고기까지 탐을 내었다니...   


다복아, 아빠가 고기 사줄테니 친구것은 뺐지마. 

맛있는건 나눠먹어야지.


아직도 다복이는 어린이집 적응중이다. 이제 엄마 아빠가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다복아 어린이집 잘 다닐 수 있지? 

집에오면 엄마 아빠랑 더 신나게 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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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록 음식편 #3[그랜드브리오시티 주변 맛집]Gandvri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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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록 음식편 #3[그랜드브리오시티 주변 맛집]



그랜드브리오리조트

=> 그랜드브리오시티

다낭시내까지 셔틀미니버스가 다닌다. 


그랜드브리오리조트를 이용하신 분들은 셔틀을 이용해서 다낭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그리고 그랜드브리오시티 주변에는 다행이 유명한 맛집이 2군대나 있다. 


첫번째는 정말로 근처에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즐길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마담란 식당' 이다. 


 Madame Lân



마담란 식당은 베트남에서 가 본 식당 중에서 가장 큰 식당이다. 야외석도 많고 실내에도 자리가 넉넉하게 있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매뉴판에  사진도 선명하다. 친절하게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 맛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다. 베트남 식당에서 아직까지 실패 한 적은 없다. 이 곳에 음식도 맛있었다. 다만 전에 먹었던 음식과 비등비등한 맛이다. 





실내는 이렇게 되어 있지만 거의 대부분 날씨가 좋기에 실외에서 식사를 했다. 



화장실 가던 길에 건물에서 내려본 전경 생각 보다 식당이 더 컸다. 





화장실 가던 길에 붙어 있는 그림이 너무 재밌다. 



Phở Hồng


다낭3대 쌀국수집 중 하나인 '포홍쌀국수집'





역시 전문점은 달랐다. 이 전에 먹었던 식당들에서 쌀국수도 맛이 없지 않았지만 이 곳의 국물맛은 좀 달랐다.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좀 더 깊은 맛이 있다고나 할까. 


이 곳도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다.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왔다. 우리가 있을 때 한국 단체 관광 손님들도 오셨다. 


오픈되어 있는 가게 에서 테이블 수도 넉넉하게 있는 편이다. 흰색의 벽과 바란색의 의자와 테이블의 깔끔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아마도 돈을 많이 벌어서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한 듯 싶다. 


그래드브리오시티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 거리지만 충분히 그런 수고를 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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