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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록 음식편 #1[ 모닝 커피 & 모닝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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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남 음식이야기. #1 [모닝커피&모닝글로리]




커피의 기억이 남아있다. 

어느 숙소에tj 조식을 먹더라도 커피가 맛있다. 

여행을 온 설레임과 기쁨이때문에 커피가 맛있었던 것 아니었다. 여행 중 계속해서 기쁨과 설레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호텔 조식에 가면 음료 코너 근처에 위 그림처럼 아담한 단지에 담겨 있는 커피를 발견 할 수 있다. 단지에서 약간의 김이 모락 모락 피어 나오고 있다. 커피는 알맛게 뜨거워서 입으로 몇 번 후후 불면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난 빵을 좋아하기 때문에  배속에 여유를 두고 커피와 빵을 맛있게 먹었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이 조식이다. 맛있는 음식과 빵과 커피 한잔의 여유가 주는 즐거움이 참 좋다. 

물론 마냥 그랬던 것 아니었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여유있는 아침을 느끼게 해주는 모닝 커피, 베트남 모닝커피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베트남이 커피 생산국 2위라는 이야기를 어느 포스팅에서 본 것 같다.





마지막날 부랴 부랴 베트남에서 사온 커피다. 그림이 너무 좋고 커피 제목이 너무 좋아서 샀다. 너무 많은 종료가 있어서 고르기도 힘들었기에 느낌가는데로 골랐다. 선택은?

좋았다. 집에서 내려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원두가 아니라 갈려 있어서 편하게 내려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GOOD MORNING VIETNAM !!!

윌리엄스 아저씨가 생각 난다. 

T,.T



조식 이외에 베트남에서 처음 먹어본 음식은 반미다. 콩카페 근처 반미집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계란이 들어간 것이 맛있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도 찍지 않고 먹어 치웠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반미가 왠 말이오. 

쌀로 만든 바게트에 다양한 재료를 골라 담아 만든 베트남식 바게트 샌트위치다.  




베트남 음식은 맛있다. 음식의 간이 우리와 매우 비슷해서 뭘 먹어도 중간 이상은 간다. 몇몇 식당을 가보았는데 모든 식당에서 맛을 책임져 주었다. 


베트남에서 꼭 먹봐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닝글로리다. 2군데 식당에서 모닝글로리를  먹어보았다. 

 맛이 약간 달랐지만 모두 먹을만 했다. 


저렇게 녹색을 가진 녀석 치고 이렇게 맛있는 놈은 처음이었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입맛 어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로운 음식이다. 


녹색 시금치 통조림을 먹으면 힘이 솟는 뽀빠이 아저씨가 생각난다. 그때 아저씨가 먹었던 음식이 이 모닝글로리(공심채)가 아니었을까?  힘이 날 정도다. 



랑예 식당에서...


이것은 또다른 식당. 


[[[밑에는 또다른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가 이렇게 생겼다. 

다복이 뒷모습과 함께 담은 식당 건물 입구. 

식당의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다. 베트남에선 고급식당이 했다. 하지만 맛은 다른 식당과 비슷했다. 돼지 갈비 같은 요리에서 고기가 너무 질긴 것만 빼고 말이다.

베트남 식당에서 이것 저것 시키고 싶은 것 다 시켜도 계산 할 때 보면 생각 보다 적은 금액에 놀라게 된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음식을 먹었다는 것 행복한 일이다. 


베트남에 햇반이며 라면, 고추장 등등 바리바리 싸가지고 간다는 것은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버릴 수도 없고 도로 가져 오기도 뭐하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에게나 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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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록 숙소편 #4 사이공 투란[SAIGONTOURAN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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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 투란[SAIGONTOURANE HOTEL]



다낭 시내에 위치 해 있다. 


유명한 마담란 식당이 근처에 있다. 

http://www.madamelan.vn/


걸어서10분 정도 쯤에 유명한 쌀국수 집도 있다.

'포홍'이라는 곳이다. 


강이 가까이 있어 강변을 따라 산책하기 좋다. 

매력있는 바와 카페가 많아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바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우린 못 가봤다. 구경만 했다. 

다복이가 크면 같이 가야지.







호텔 입구다. 찻길에서 골목이라 하기에 조금 넓은 길을 들어가 안쪽에 위치해 있다. 잘 보이는 저 현수막에는 뭐라 적혀 있을까?






실내는 낡았지만 있을 건 다있고 없을 것 없고 넓고 깔끔했다. 

침대도 3개나 있다. 자꾸 수학여행이 생각 난다.  

가격에 비해 훌륭하다. 



▶ 글 


마지막 날 저녁 11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물론 어른만 있었다면 별로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에겐 말괄량이 다복이가 있다. 다복이를 위해서도 지친 우리를 위해서도 쉴 곳이 필요했다


그랜드 브리오 호텔(다낭시내에 위치함)에서 짐도 맡아주시고 스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쉬고 싶으면 로비에서 쉴 수도 있었다. 리조트와 같은 회사라서 그런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한 건 두 다리 뻗고 누울 곳이었다. 급하게 숙소어플을 이용해서 숙소를 하나 잡았다. 2만원대의 방이었지만 어른3에 아이 1명이라 만원 정도 추가 금액이 발생했다. 대략 35000원 정도 가격이다. 이 가격에 다음날 조식도 포함이었다. 아주 아주 그뤠잇 한 숙소다.


35000 나누기 3.5 10000원이다

두당 10000원에 1박을 할 수 있다.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다. 호텔이다. 당당하게 3스타를 자랑하는 호텔에서 말이다(군대에서 3스타면 정말 장난아닌데...)

(갑자기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하고 싶다.)

야무지게, 알차고, 저렴하게 다니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너무나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소식까지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 허허허)

너무나 좋을 것 같다정도로 해두자.

 

호텔의 이름은 사이공 투란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시설도 좀 낡았다. 전체적인 분이기는 90년대 수학여행 갔을 때 경주에서 본 그런 숙소 같다. 입구에서부터 그러 느낌이 물씬 풍긴다


촌스러운 페인트 색으로 덧칠한 외벽과 옛날 식 네온 간판으로 된 마사지를 볼 수 있었다. 과거의 명성이 어떤지 몰라도 객실 수는 상당히 많아 보였다. 위로 높기 보단 학교형식으로 옆으로 넓은 모양을 가졌다. 로비에는 통일감 없는 장식과 가구들이 배치되었다.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도 오래되 보였고 호텔 시작 연도로 보이는 숫자로 봐서 다낭에서 10번째 안에 드는 오래된 호텔 같았다


로비에는 직원 1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께서 웃으면서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짐도 운반 해 주셨다. 우린 2달러를 팁으로 드렸다. 그리고 그 분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호텔 직원이셨을까? 복장도 사복이었던 것 같았다. 얼핏 기억으로는. 엘리베이터도 무척 낡아서 짐을 가득 싣고 사람도 가득 타면 내릴 때 층이 생기면서 조금 가라앉았다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일단 방은 구했고 다리는 뻗을 수 있으니 소귀의 목적은 달성했다. 우린 잠시 쉬고 다복이는 쉬지 않고 (다복이는 숙소를 옮길 때 마다 마냥 신나한다. 새로운 곳이 너무나 좋은가 보다.) 가방을 놓고 주변을 산책하기 위해 방을 나섰다.  



물병도 참 촌스럽다. ㅋ ㅋ ㅋ 


화장실 스위치 사진 (이런 건 왜...)


▶  총평 


나쁘지 않다. 가성비 그뤠잇!!

다만 여름이라면 어떨지 장담은 못하겠다.


여름에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좀 더 참고 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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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변비] 다복이가 변비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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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걸린 다복이 ◀



치료(관장)를 준비한는 다복이.


다복이가 변비에 걸렸다. 

그끄저께 큰일을 거르고 그제 힘들게 밀어내기 한판을 했다.  밀어내고 밀어내도 별로 효과를 보지 못 한 듯 하다. 음식도 통 먹질 못했다. 

기저귀 안을 들여다 보니 똥꼬에 조심스럽게 걸린 친구의 모습이 너무 귀여 웠다. 마치 매롱이라도 하듯 숨바꼭질처럼 

고개만 빼꼼히 내민 모습이 너무 장난스러웠다.

다복이 똥~ 없다~!  (이렇게) 

너무 귀여워 깨물어 줄... 순 없었다. 똥이기에.


[역시 내새끼 똥은 참 특별한 느낌이네요. 똥이지만 친근한 느낌

내 똥 이후 처음이랄까... '이런 느낌 처음이야' *^^*]


때 되면 알아서 나오겠지 기다렸건만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고 그 친구를 화합과 상생의 길 대신

버티고 머무르 '배째'의 길을 택했다.

결국 고통과 답답한 그릭고 삶이 삶 같지 않은 요상한 찜찜함에 못이겨 괴로워 한 다복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몸부림을 치고 말았다. 생각 보다 고약한 녀석이였다. 


지금이야 그게 참 고약한 녀석 때문인 걸 알았지만 그 때는 정확히 모르고 경황이 없어서 서둘러서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그때가 대략 새벽2시.


병원에서 잠이들어버려서 응급실 진료를 계속 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었지만 혹시 모를 마음에 나와 다복이 어머님은

고!

를 외쳤다. 


의사선생님께서 배에 변이 찬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바로 관장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큰 문제가 아니라 다행이다. 


다복이는 그렇게 1월28일 일요일

병원에서 큰일을 2번 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똥을 2번 누고)


tv보며 고통을 참고 있는 다복이. 

간호사님이 웃으셨다. 웃... 

딸아 미안...


아프지 말자 다복아 

아빠는 수학 100 국어 100 영어 100보다. 

다복이의 건강 100이 더 좋다.


※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응급실 직원 모두가 졸고있을(환자없어서..) 그 날 까지

우리모두 건강합시다!!!  



대신 아빠도 사진 올릴께... 

다복이와 나. 

은하철도 999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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