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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의 관점에서 이것저것 알아봐드립니다. 자동차 캠프 그리고 물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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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주차전쟁 [아빠들은 편안하다]주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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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주차전쟁 [아빠들은 편안하다]




군자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도 용이해서 아이가 있는 부모 혹은 애인이 있는 청년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심지어 입장료도 없다. 

어마어마 하지 않은가 !


하지만 이러 인기는 또다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주차전쟁. 


주말 혹은 공유일 이 일대에 자동차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말 그대로 아수라타타브라. 전쟁터다.  공원주차장은 물론이고 이 일대 공연 주차장이 일찌감치 만차가 된다.  만차인줄 모르고 그 일대를 서성이는 차동차들고 골목길에 때아닌 문전성시를 자동차로 이루고 있다. 


돌고. 돌고. 돌고. 다시 돌고 돌고 돌고 

놀래가 생각난다. 차들이 골목을 계속 돌았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의외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린이 회관 !!!!!     


어린이 회관은 바로 어린이 대공원가 옆구리를 끼고 있다. 그렇기에 이 곳에 주차를 하면 가까운 거리를 걸어서 편하게 공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대로 (어린이 공원주자장으로 가는길) 에 차가 끝없이 줄지어 서있을 때 어린이 회관 주차장은 의외로 차들이 한산했다. (오전11시40분기준) 


물론 점심이 넘어가면서 이 곳도 차들이 점점늘어갔다. 


하지만 우리가 주차한 

어린이회관 유치원 방향 숲길 주차장에는 차가 별로 없었다. 

회관을 들어와서도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 와야 한다. 조금 구석진 곳에 위치해서 인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곳이다. 

바로 접니다 !!! 허허허허 


어린이 공원으로 가는 주차장에 차들이 만리장성처럼 줄지어 서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지만 차에 있는 아빠들의 표정은 그다지 어둡지 않을 것 같다. 이건 순전히 내 추측이다. 


공원에 가면서 더욱더 힘들다. 짐을 들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먹을 것도 사주고 풍선을 사달라고 조르는 망내를 어르고 달래고 아내의 심부름과 잔소리 볼맨소리 사랑스런 소리 온갖 소리를 들어주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해야 한다. 


하지만 주차를 위해 차안에서 ...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디엠비로 야구를 청취하고.... (차가 거의 안 움직인다.)

등 등 등 



순전히 내 추측이다. 이런 아빠들 보단.

아마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더 즐거운 아빠들이 많겠지~!!


우리가 주차한 곳 주변 사진. 

예전 기억에 어린이 회관에 글짓기 대회때 이곳에 온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예전에 운영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매점 위치.



저번에 에버랜드에서 통유리로 된 동물원을 보고 너무나 신기 했는데 이 곳 어린이 대공원도 비슷하게 되어 있다. 요즘 대세는 통유리다. 

저 많은 사람들을 보시다. 


사람이 동물을 보는가? 동물들이 다양한 사람들은 보는가?


하지만 낮시간이라 모든 동물들은 취침중이다. 


위에 호랑이 정말 크다. 실제로 마주친다면 아마도 얼어버릴 것이다. 

밑에가 제규어. 제규어는 졸음이 반이다. 거의 서서자고 있는 것 같다. 



다복이의 절친 다인이 언니(오른쪽) 지우 언니(왼쪽) 

초상권에 대해 아직 물어보지 않아서 얼굴은 가렸습니다. 

아주 아주 귀여운 언니들입니다. 


다복이 손을 잡고 걸으려고 했지만 독불장군 다복이는 자유롭게....

아직 혼자가 좋은지.... 거참...



* 여기서 부터는 작년에 갔던 어린이대공원 사진

어린 다복이 아마도 한 13~15개월 즈음. 


어린이공원 안에 놀이동산 아차게 있을 것은 다 있다. 

삼촌 어께 위의 다복 

이때는 아주 작았군. 

오락실에서 

' 놀라운 세상이로다' 다복이 세상구경

다복. 지못미. 

즐거운 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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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시작하는 다복이.[아이는 언제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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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시작하는 다복이 #[아이는 언제 말을 할까?']



라는 물음을 했었다. 


다복이가 요즘 특히 5월달 들어서면서 감기를 한번 심하게 앓고 난 이후에 말하는 단어 수가 급격히 늘기 시작 했다. 


다복이는 16년7월 생으로 지금 21개월째인 친구다.


아이에 따라서 많이 다를 것이다. 더 일찍 말을 시작 하는 아이도 있고 더 늦게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 될 것은 없다. 그냥 각각 다를 뿐이다.


다만 늦고 빠르고 상관없이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말을 시켜주고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답없는 친구에게 계속해서 수다를 떠는 것 처럼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아이에게 계속해서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몇 마디 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계속'이 어렵다. 이럴 땐 수다쟁이 엄마 아빠가 좀더 편할 것 같다.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침묵하는 나를 발견한다.  책을 읽어 주다가 점점 지쳐가는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텔레비젼을 틀어주는 못된 손이 바로 내 손이다. 그렇게 티비가 않좋다. 내자식에게 티비를 많이 보여주지 말아야지 라고 속으로 이야기 했건만...


마음을 다잡고 아이가 낮잠을 잘 때 따라서 자며 체력을 비축하자 그리고 그 비축한 체력으로 아이와 놀아주자 책도 읽어주고 수다를 떨어주자. 아이가 그러다. 혹시 


아빠. 그만 좀 떠들어! 귀아파 죽겠어. 왜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해.!!

라고 말 할 수도 있다. 


물론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지만 

(마치 시험공부 기간에 100분토론이 재미있었던 것 처럼)

21개월의 다복이는 지금 밖에 없다. 


말을 이제 시작하는 내 딸아이는 지금 뿐이다. 


나중에는 그 때 그 순간의 소중한 다복이가 있을 것이지만지금의 다복이는 지금 뿐.   


자식의 모든 순간은 소중하지만 모든 순간이 같을 순 없다. 또 이제 한창 커 가는 나이 이기에 지금의 순간은 아주 찰나일 것이다. 귀엽게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여러가지 단어를 말하고 있는 다복이는 지금 뿐이다.


내일도 오늘도 허리가 부러져도 이 순간을 즐기며 보내자. 

오물거리며 단어를 이야기 하면 나도 오물거리자 그냥 오물거리기 힘들면 마른 오징어 앞다리라도 씹으며 오물거리자. 


오물 오물 짝 짝 조물 조룸 짝 짝 오물 짝 조물 짝 오물 조물 짝 짝 


라며 오늘도 나게에 주문을 건다. 


오무라이스가 먹고 싶은 밤이다. 


다복아 내일은 아빠와 오무라이스를 먹자꾸나.




하지만 잠잘 때가 제일 이쁜 건 왜일까? 

나만 그런건 아니다. 대장님도 그러시네~



전에는 그냥 가지고 놀더 블럭고 이제는 키 높이 까지 쌓을 수 있다.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다복이는. 

키 높이라고 쓰고 스크롤 올려서 사진 확인하니 가슴 높이더라. 이렇게 부모는 점점 거짓말쟁이가 되어간다. 



가자 다복아. 놀자. 다복아. 먹자 오무라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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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갔다왔오#[삼성의 전략적 놀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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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갔다왔오#[삼성의 전략적 놀이동산]



너무나 놀이동산 다운 네온간판이다. 너무 좋다. 

저런 간판과 건물의 스타일도 맘에 든다. 멀리서 은은하게 놀이공원 음악이 울려퍼진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들뜨고 왠지 모르게 오늘 하루가 보람있고 즐거워야 될 것 같다.  



에버랜드와 삼성으로 검색을 하면 아마도 상당한 양의 기사가 나온다.  그만큼 여러가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에버랜드다. 놀이동산 사업을 위한 것도 있지만 그 외 용도로 참 잘 사용되고 있다.  출자 전환이다 뭐다 주식이 어떻고 저쩌고 말이 많은데 너무 복잡하다. 일단 중요한 것은 정정당당 느낌은 아니다. 


만약 일반인이 규모는 작지만 이와 비슷한 일을 한다면??


그건 각자의 상상속에 ...


 2000년 밀레니엄이 이러 쿵 저러쿵 말도 많던 시기, 그 곳에서 주차 알바를 했었다. 그 당시 시급 2500원 이었던 것을 기억한다. 주말에만 했었는데 주말에 야간개장까지 연장 알바를 하고 직원출입구로 들어가서 놀이동산 기분을 느끼며 의자에 앉아서 잠시 놀이동산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왠지 모르게 놀이동산 분위기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기도 한다. 풋풋한 대학교 1학년, 풋풋했던가?


나중에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뙤약볕에 서 있다. 양팔이 홀랑 타버렸다.마치 커피에 식빵을 찍어먹을 때 처럼 그렇게 투톤의 팔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같으면 미래지향적 앞서가는 썬팅이었을까? 


오랜만에 간 에버랜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일단 자유이용권과 입장권 등등의 요금제도과 일괄적으로 입장권으로 통일 되었다. 대신 요금이 참 많이도 올랐다. 


5만원대 요금이다.


물론 할인카드가 있다. 찾아보면 50%할인을 받아서 입장 할 수 있다. 


에버랜드와 가까운 경기 남부권에 계신 분들이라면 시즌권 중에서 주중권을 사서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아마도 시즌 주중권 가격이 15만원 내외였던 것 같다. 


어마무시하고 너무나 신기한 호랑이.

이렇게 가까이서 호랑이를 볼 수 있다니...!!!!

에버랜드 하지만 정말 좋다. 우리나라 여러 놀이동산 및 동물원들 중 단연 최고로 잘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동물원 부분에서 대폭적인 개선이 되었다. 아쉽게 모든 부분을 다 둘러보진 못했다. 하지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 놓았다. 한국호랑이 전시관은 커다란 통유리 너머로 호랑이를 볼 수 있다. 불과 2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호랑이를 볼 수 있다. 너무 생생해서 계속 서 있고 싶었지만 다복이 어머님께서 전진 앞으로~! 하셔서 전진 하느라 더 볼 수 없었다. 후에 혼자라도 가서 동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진 앞으로 한 곳은 <에버랜드 로스트벨리>란 곳이다. 그동안 못가본 사이에 생긴 곳 같다. 상당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동물들을 수륙양유용차량을 타고서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주 작은 아프리카 국립공원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삼성이 에버랜드를 다른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신경 쓴 부분이 보인다. 

너무나 재미있는 로스트벨리. 하지만 이렇게 철창에서 죽이되고 쌀이 될때 까지 줄은서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 어린이들에게 너무나도 고된고 힘든일. 

그 어린이를 케어하는 부모에게도 참으로 고난의 길. 

하지만 가 볼만한 가치는 있다. 



입장하면서 부터 여러 사진 투척~


엄마 아빠를 닮아서 썬글라스를 사랑하는 딸래미,


다복이 !!!



에버랜드, 날씨가 참 복병이었다. 5월4일이었는데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쌀쌀 했다. 우린 밥도 먹고 추위도 피할 겸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갔다. 꽃정원 공원 근처에 맛있는 이동식 먹거리들이 있었지만 너무 추원서 그 곳에서 밥을 먹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일단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커다란 중국집이다. 중국요리용 배식식당 같은 곳이다. 하지만 맛있다. 먹을 만 했다. 요즘은 휴게소고 어디고 간에 어느정도 음식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아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쑤레기 같은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이 줄었다.


밥 때가 좀 늦어져서 예민한 다복이.

미안하다 다복아 원래 놀이공원은 배고픈 곳이야. 왜냐면 쉴틈이 없단다. 아빠는 너 쫓아다니다 허리가 꼬부라질 것 같다. 


이제 밤이다. 놀이동산 하이라이트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때마침 야광봉을 파는 아저씨가 등장한다. 

모든 아이들은 열광하며 모여든다. 미친듯이 팔려 나가는 야광봉. 어머니 아버지의 주머니와 지갑에서 미친듯이 돈일 빨려나간다. 


역시 글로벌 삼성. 여기저기 아주 섬세하고 꼼꼼하다. 



하지만 다복이나 너무나도 만쪽 했기 때분에 야광봉의 섬세함을 보여준 삼성을 이해하기로 했다. 


세상에 때어나서 가장 신나고 화려한 볼거리를 본 다복. 너무 흥에 겨워 엉덩이가 유모차에서 들석거리고 손발이 닳도록 박수를 쳤다. 



집에 가야하는데 다복이의 발걸음은 멈추질 않는다. 

또 어디론가 질주하는 다복양 !!!



다복이 아빠와 다복이. 


예전에 나도 왔었다. 부모님과 함께.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가 놀이기구에서 대신 줄을 서주시기도 했고 겨울에 눈썰매장에 가서 하루종일 눈썰매를 탔던 기억이 난다. 또 아주 추웠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다.  


지금은 내가 부모가 되어 다복이와 함께 에버랜드에 왔다.


묘한 기분이 든다.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나도 늙고. 


지금은 보고 싶어보 볼 수 없는 분도 계시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 갈 수 없는 그때지만.  

오늘 왠지모르게 자꾸 그시절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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