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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록 숙소편 #4 사이공 투란[SAIGONTOURAN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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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 투란[SAIGONTOURANE HOTEL]



다낭 시내에 위치 해 있다. 


유명한 마담란 식당이 근처에 있다. 

http://www.madamelan.vn/


걸어서10분 정도 쯤에 유명한 쌀국수 집도 있다.

'포홍'이라는 곳이다. 


강이 가까이 있어 강변을 따라 산책하기 좋다. 

매력있는 바와 카페가 많아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바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우린 못 가봤다. 구경만 했다. 

다복이가 크면 같이 가야지.







호텔 입구다. 찻길에서 골목이라 하기에 조금 넓은 길을 들어가 안쪽에 위치해 있다. 잘 보이는 저 현수막에는 뭐라 적혀 있을까?






실내는 낡았지만 있을 건 다있고 없을 것 없고 넓고 깔끔했다. 

침대도 3개나 있다. 자꾸 수학여행이 생각 난다.  

가격에 비해 훌륭하다. 



▶ 글 


마지막 날 저녁 11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물론 어른만 있었다면 별로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에겐 말괄량이 다복이가 있다. 다복이를 위해서도 지친 우리를 위해서도 쉴 곳이 필요했다


그랜드 브리오 호텔(다낭시내에 위치함)에서 짐도 맡아주시고 스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쉬고 싶으면 로비에서 쉴 수도 있었다. 리조트와 같은 회사라서 그런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한 건 두 다리 뻗고 누울 곳이었다. 급하게 숙소어플을 이용해서 숙소를 하나 잡았다. 2만원대의 방이었지만 어른3에 아이 1명이라 만원 정도 추가 금액이 발생했다. 대략 35000원 정도 가격이다. 이 가격에 다음날 조식도 포함이었다. 아주 아주 그뤠잇 한 숙소다.


35000 나누기 3.5 10000원이다

두당 10000원에 1박을 할 수 있다.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다. 호텔이다. 당당하게 3스타를 자랑하는 호텔에서 말이다(군대에서 3스타면 정말 장난아닌데...)

(갑자기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하고 싶다.)

야무지게, 알차고, 저렴하게 다니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너무나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소식까지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 허허허)

너무나 좋을 것 같다정도로 해두자.

 

호텔의 이름은 사이공 투란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시설도 좀 낡았다. 전체적인 분이기는 90년대 수학여행 갔을 때 경주에서 본 그런 숙소 같다. 입구에서부터 그러 느낌이 물씬 풍긴다


촌스러운 페인트 색으로 덧칠한 외벽과 옛날 식 네온 간판으로 된 마사지를 볼 수 있었다. 과거의 명성이 어떤지 몰라도 객실 수는 상당히 많아 보였다. 위로 높기 보단 학교형식으로 옆으로 넓은 모양을 가졌다. 로비에는 통일감 없는 장식과 가구들이 배치되었다.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도 오래되 보였고 호텔 시작 연도로 보이는 숫자로 봐서 다낭에서 10번째 안에 드는 오래된 호텔 같았다


로비에는 직원 1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께서 웃으면서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짐도 운반 해 주셨다. 우린 2달러를 팁으로 드렸다. 그리고 그 분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호텔 직원이셨을까? 복장도 사복이었던 것 같았다. 얼핏 기억으로는. 엘리베이터도 무척 낡아서 짐을 가득 싣고 사람도 가득 타면 내릴 때 층이 생기면서 조금 가라앉았다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일단 방은 구했고 다리는 뻗을 수 있으니 소귀의 목적은 달성했다. 우린 잠시 쉬고 다복이는 쉬지 않고 (다복이는 숙소를 옮길 때 마다 마냥 신나한다. 새로운 곳이 너무나 좋은가 보다.) 가방을 놓고 주변을 산책하기 위해 방을 나섰다.  



물병도 참 촌스럽다. ㅋ ㅋ ㅋ 


화장실 스위치 사진 (이런 건 왜...)


▶  총평 


나쁘지 않다. 가성비 그뤠잇!!

다만 여름이라면 어떨지 장담은 못하겠다.


여름에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좀 더 참고 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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