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동네 아저씨의 관점에서 이것저것 알아봐드립니다. 자동차 캠프 그리고 물건 ?!
TODAY TOTAL
#말 많고 탈 많은 삼성 에어컨 청소 후기
728x90

#말 많고 탈 많은 삼성

에어컨 청소 후기




삼성에어컨에 관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냄새가 나고 송풍구 주변에 많은 곰팡이들이 발견된다.  오랜시간 사용한 연식 있는 모델이라면 이해가지만 대부분 최근에 나온 모델다.  

송풍구가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디자인 때문이거나 그 외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얼마전 우리집 에어컨에서도 곰팡이를 발견했다. 이곳 저곳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증상을 가진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모두가 마찬가지만 진작 알았다면 아마도 타제품을 샀을 것이다. 


삼성에서 대응은 예상대로 미온적이며 계속해서 소비자의 관리 잘못이라는 대답만 할 뿐이라고 한다. 


아마도 제품의 태생적 문제를 인정하면 보상을 해줘야 하고 만만찮은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기에 입을 굳게 닫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것 같다. 


여름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그래서 금일 큰 맘 먹고 에어컨 청소를 하기로 했다. 


자 그럼 청소를 해보자 !!!


청소를 하려면 어느정도 분해를 해야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름의 분해 방법을 그림으로 정리해 보았다. 



분해 과정은 엄청나게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못 할 만한 것은 아니다. 


1. 먼저 에어컨 전면부, 하부 부터 탈거하면 된다. 천번째 하얀색 플라스틱 덥게는 윗부분 양옆을 몸쪽으로 당기고 전체를 위로 올리듯이 하면서 밑 부분으 빼주면 된다.  


2. 안에 리모컨을 보관하는 곳이 있다. (처음 알았다.) 

이 덥게도 제거해 준다. 윗부분에 나사가 있다. 이것을 풀면 탈거가 가능하다. 




3. 이베 우리가 실제로 청소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상판을 탈거 하면 된다.  상판을 위에 온도가 보여지는 머리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함께 탈거를 해야 한다. 


위에 나사 4개를 먼저 풀러준다. 



그리고 상판을 위로 올리면서 앞으로 당겨 주면 탈거가 되는데 위에 그림의 저 머리부분도 붙어 있기에 함께 탈거를 해야 한다. 

손이 많으면 좋지만 옆사람에게 부탁을 혹은 머리, 볼, 가슴, 턱 등등 여러 부위를 총 동원해서 해본다. 




4. 그리고 위 사진에 불투명 동그란 플라스틱을 마자 탈거해 주면 우리가 할 분해 과정은 끝이 난다. 위 플라스틱은 나사를 풀어서 탈거 한다.


물론 더 분해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난해한 과정인지라 여기까지만 진행 했다.


5. 위에서 나온 플라스틱(프로펠러가 붙어있다.)도 청소하고. 



먼저 탈거한 동그란 송풍구입구가 달린 상판도 청소한다. 



그리고 바람이 나오는 통로도 청소를 한다. 



엄청나게 지저분 하다.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청소 끝 !!!



그냥 그려본 그림 스스로 청소하는 그런 에어컨이 있다면 좋겠다. 옆에서 지켜보고 가끔 농담도 던지면서 놀리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야. 니 옆구리 덜 닦였어....ㅋ


청소가 끝난후 우리 식구들은 맛있는 국수를 먹었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