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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변비] 다복이가 변비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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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걸린 다복이 ◀



치료(관장)를 준비한는 다복이.


다복이가 변비에 걸렸다. 

그끄저께 큰일을 거르고 그제 힘들게 밀어내기 한판을 했다.  밀어내고 밀어내도 별로 효과를 보지 못 한 듯 하다. 음식도 통 먹질 못했다. 

기저귀 안을 들여다 보니 똥꼬에 조심스럽게 걸린 친구의 모습이 너무 귀여 웠다. 마치 매롱이라도 하듯 숨바꼭질처럼 

고개만 빼꼼히 내민 모습이 너무 장난스러웠다.

다복이 똥~ 없다~!  (이렇게) 

너무 귀여워 깨물어 줄... 순 없었다. 똥이기에.


[역시 내새끼 똥은 참 특별한 느낌이네요. 똥이지만 친근한 느낌

내 똥 이후 처음이랄까... '이런 느낌 처음이야' *^^*]


때 되면 알아서 나오겠지 기다렸건만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고 그 친구를 화합과 상생의 길 대신

버티고 머무르 '배째'의 길을 택했다.

결국 고통과 답답한 그릭고 삶이 삶 같지 않은 요상한 찜찜함에 못이겨 괴로워 한 다복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몸부림을 치고 말았다. 생각 보다 고약한 녀석이였다. 


지금이야 그게 참 고약한 녀석 때문인 걸 알았지만 그 때는 정확히 모르고 경황이 없어서 서둘러서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그때가 대략 새벽2시.


병원에서 잠이들어버려서 응급실 진료를 계속 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었지만 혹시 모를 마음에 나와 다복이 어머님은

고!

를 외쳤다. 


의사선생님께서 배에 변이 찬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바로 관장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큰 문제가 아니라 다행이다. 


다복이는 그렇게 1월28일 일요일

병원에서 큰일을 2번 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똥을 2번 누고)


tv보며 고통을 참고 있는 다복이. 

간호사님이 웃으셨다. 웃... 

딸아 미안...


아프지 말자 다복아 

아빠는 수학 100 국어 100 영어 100보다. 

다복이의 건강 100이 더 좋다.


※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응급실 직원 모두가 졸고있을(환자없어서..) 그 날 까지

우리모두 건강합시다!!!  



대신 아빠도 사진 올릴께... 

다복이와 나. 

은하철도 999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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