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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의 관점에서 이것저것 알아봐드립니다. 자동차 캠프 그리고 물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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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동 키즈카페 [노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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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동 키즈카페[노리파크]Noripark




오랜만에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그 동안 다복이도 무럭무럭 자라서 벌써 27개월이 되었습니다. 21개월부터 슬슬 조금 말다운 언어를 구사하면서 말이 트이기 시작해서 이제는 완전한 수대쟁이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목욕후에 옷을 안입히고 제가 먼저 옷을 입었더니, 

'아빠, 가온이 옷 안입었잖아..' (다복이의 실명 가온입니다.)

옷을 입혀달라는 간접화법을 구사했습니다. 

이제는 뭐라고 조금 충고하면 '걱정마 아빠' 라고 합니다.

대화가 많이 통해서 소통이 되는 것은 좋지만 이제는 놀아달라고 하거

나 정확한 요구사항을 말로 하기때문에 피하거나 모른척 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일단 말을 해서 웃기기도 더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괴물놀이를 좋아하고 '방구 뽕!'이라고 외치면서 엉덩이를 뒤로 밀치는 등 많은 장난을 좋아합니다. 

장난감이 없어도 마임처럼 빈 손으로 소꼽놀이를 아빠와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상력도 풍부하고 표현력도 좋습니다. 너무 이쁜 말도 많이 하고 엉뚱한 행동도 많이 합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고모 등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해줍니다. '사랑해'라는 말도 너무나 잘합니다. 어떻게 2년만에 이렇게 자랐는지 놀라울 정도로 많이 컸습니다. 


하지만 가끔 곤혹스럽고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물건에 야간의? 아니 조금 더 많이, 집착을 보입니다. 낯선 사람들이 오면 자신의 물건을 지키기 위해 서서 경계를 섭니다. 군대도 아닌데 갑자기 경계 보초를 서네요.


사람마다 누구나 고집이 있다고는 하지만 다복이 고집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해달라는 것을 안해주면 땡깡을 부리고 가자는 쪽으 가지 않으면 엄청난  반항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부모로서 이럴 때 강경으로 다스려야 하는지 들어줘야 하는지, 혹은 들어주거나 혼을 내 줄 때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이제 슬슬 훈육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야탑동 노리카페. 


야탑동의 어린이 키즈카페 '노리파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곳과 개인적으로 금전적으로 전혀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사진으로 둘러볼께요. 


다복이가 제일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입니다. 정말 넓고 다양한 먹거리장난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집 주방보다 넓고 좋습니다. 


낚시 활동입니다. 정말로 새롭습니다. 

2층에서 1층에 있는 물고기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스케일도 크고 실감납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것 처럼 실제로 발조심을 해야 합니다. 



2층입니다. 응접실인것 같습니다. 

각종 공주 옷과 티테이블입니다. 







총평을 남기자면 


아주 큰 키즈카페는 아니지만 아기자기 하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낚시터가 인상깊습니다. 

트래블링 뛰는 곳과 2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고 반대편 끝에 위에 사진 속 고무공풀장도 미끄럼 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유기적으로 돌아다니고 탐험하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7세 미만 아이들만을 위한 키즈카페라 어린친구들이 놀기에 더 적합한 키즈카페입니다. 


제가 가본 키즈 카페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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